산업 생활

SPC 사회공헌 누적액 1,000억 훌쩍

푸드뱅크 사업 등 '전공' 살려




SPC그룹(회장 허영인·사진)의 사회공헌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SPC그룹은 30일 장애인 의료복지재단인 푸르메재단에 임직원 참여 지원 기금인 ‘SPC행복한펀드’를 전달해 사회공헌 누적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SPC그룹이 사회공헌 활동 집행실적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현재까지 누적된 금액이다. 앞서 SPC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2011년에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을 설립했다.

강지원(첫째줄 오른쪽 두번째) 푸르메재단 이사장과 조상호(〃 〃 다섯번째) SPC그룹 총괄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 푸르메센터에서 열린 ‘SPC행복한펀드’ 전달식에서 펀드 수혜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강지원(첫째줄 오른쪽 두번째) 푸르메재단 이사장과 조상호(〃 〃 다섯번째) SPC그룹 총괄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 푸르메센터에서 열린 ‘SPC행복한펀드’ 전달식에서 펀드 수혜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그룹


SPC그룹은 파리바게뜨·SPC삼립·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이 68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이 기부한 기업으로 꼽힌다. 아울러 SPC그룹이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가맹점주 자녀에게 지급하는 ‘행복한 장학금’ 누적 금액은 120억원, 장학생은 연인원 2만명을 넘어섰다.


이 밖에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매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빵을 나눠주는 ‘SPC행복한빵나눔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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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한 관계자는 “허 회장의 상생과 나눔의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사회적 책임 분야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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