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글로비스, 한국표준협회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받아

국제표준화기구 제정 부패방지 인증

국제 수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기업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31일 현대글로비스는 공인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ISD 37001) 인증을 받아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의 윤리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반부패경영시스템(Anti-bribery Management System)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제정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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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은 공인인증기관이 기업의 반부패 의지와 리더십, 부패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리스크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엄격히 심사해 국제 평가기준을 통과한 곳에만 수여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이슈를 도출하고 리스크 평가를 시행했다. 취약 부분은 부서별로 개선목표를 수립해 관리했고 부패방지를 위한 내부 심사원을 선발해 운영해 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윤리경영의 정착과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제표준 인증까지 받게 됐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윤리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윤리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 11월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인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동시 편입됐다. 이 밖에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폭넓은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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