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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룰 피했지만 불확실성 여전해”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여전히 침체하고 있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30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중 2298만주(1조 1790억원)와 402만주(2060억원)을 블록딜로 장외 매각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두 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은 현재 8.27%와 1.45%에서 7.92%와 1.38%로 각각 낮아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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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현 금산법은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들이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지 못하게 규정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예정대로 모두 소각하게 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두 회사의 기존 지분율 10.45%가 돼 금산법 규정 위반요인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PER는 6.5배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이는 잠재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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