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최영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0.38%를 처분해 약 1조1,131억원의 처분 이익이 발생했고 이는 2·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2·4분기 투자수익률 전망치는 3.1%에서 5.1%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봤다. 또 “이번 처분이익이 배당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주당 배당금은 기존 2,300원에서 3,7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조달금리를 결정하는 공시기준이율 산출에 있어 외부지표금리 추이뿐 아니라 자산운용수익률이 반영되는 만큼 조달 금리가 향후 1년 정도 상승할 수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매각은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의 부담 및 K-ICS 에서의 위험계수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고 자본 효율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