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일 대비 0.58%(13.98포인트) 오른 2,423.01포인트레 마감했다. 외국인은 3,523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2억원, 2,40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일 지수는 이탈리아발 유로존 위기감에 1%대 하락세를 보였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사태가 2016년 브렉시트때처럼 확대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결 과정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0일(현지시간) 북미와 유럽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멈췄다. 이날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6%, 0.89% 상승했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글로벌 위기나 남유럽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며 “먼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소란은 경기 펀더멘탈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탈렉시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심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보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2.42%), 현대차(005380)(1.09%), 삼성바이오로직스(2.23%), LG화학(051910)(2.42%), NAVER(035420)(2.61%)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의료정밀(2.12%), 종이목재(1.78%), 전기전자(1.31%), 음식료품(1.24%), 화학(1.24%)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장 막판 매수로 전일 대비 0.62% 상승한 879.66포인트에 장을 끝냈다. 장 중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코스닥 중대형주에 대한 종가매수로 이날만 2,16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5억원, 1,10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3% 내린 1,077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