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 8회에서 아동 유괴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신현준, 이정진 순경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현포초등학교 분교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저학년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참여했다. 한 학년에 최대 3명이 안 되는 작은 규모의 분교 학생들은 야외에 둘러 앉아 두 순경의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학생부터 3살 아이까지 두 눈을 반짝였다.
신현준은 “아이들의 웃음에 마음이 맑아진다”며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상상 이상으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 두 순경의 얼굴에는 아빠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하지만 인형을 준다는 말에 따라가고, 다정한 말투에 따라가는 아이들을 보며 신현준과 이정진은 미소를 짓다가고 이내 근심과 걱정이 앞섰다.
특히 신현준은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과 동갑인 꼬마 아이가 인형 하나에 모르는 어른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며 노심초사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랑 나이가 같아서 더 걱정됐다. 갖고 싶은 것을 주면 아이들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가더라. 우리 아들도 그럴 것 같다”며 걱정했다.
시골 순경들과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가득한 수업 현장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3’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