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작년 12월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잠실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가 지난 5월 24일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F&B 경연대회인 ‘The FAB Awards’에서 우수 환경디자인 부문 최우수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The FAB Awards’는 전 세계 F&B 브랜드를 위해 진행하는 국제 어워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 세계 60여개국, 3,6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경쟁했다. 이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푸드 에비뉴’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수 환경 디자인 부문은 매장 내 인테리어 환경과 브랜딩 등 전체 디자인 부분을 평가 기준을 본다. 총 2개의 대상(Grand Prix)과 3개의 최우수상(Gold Winner), 3개의 우수상(Silver Winner)이 시상됐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푸드 에비뉴’가 식품관의 디자인 및 MD 부분에서 향후 유통업계 식품관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푸드 에비뉴는 킹크랩·스테이크 등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하는 그로서런트 매장부터 국내외 맛집과 디저트, 펍(Pub) 매장 등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총 망라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푸드 에비뉴 리뉴얼 컨셉을 ‘푸드 트래블러스 마켓(Food Traveler’s Market)’으로 잡고,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 여행자들의 ‘푸드 탐방’ 쇼핑 공간으로 구현했다. 국내의 싱싱한 신선식품을 모은 ‘국내 정통요리 존’, 아시아의 이국적인 맛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시아 이색 요리 존’, 그리고 트렌디한 서양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양 요리 존’ 등 3가지 테마로 기획했다.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장은 “푸드 에비뉴는 프리미엄 식품 마켓을 추구하여 이색적인 컨셉과 새로운 식품관 브랜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쇼핑문화공간을 제공했다”며 “향후에는 다른 점포의 식품관도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