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봉사활동 누적 5만명 앞둬… 우수자 해외 봉사 보내"

[인터뷰] GS리테일 사회공헌 총괄 박정현 조직문화서비스팀 부장




“우수 봉사자들에게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한 참여자는 베트남의 시골 오지에서 벌레와 싸워가며 집을 지었던 경험이 인생에서 손꼽힐 만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베트남 등 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이 있다. 편의점 GS25, GS수퍼마켓, H&B스토어 랄라블라와 같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소외계층을 돕는 GS리테일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박정현(사진) 부장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임직원들의 생활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GS리테일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웃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GS나누미’ 봉사단은 전국의 59곳을 기점으로 한다.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보육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 도우미, 연탄배달, 김장하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년간 GS나누미에 참여한 총 봉사활동 참여 누적인원이 올해로 5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고 헌혈 봉사활동에는 1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했다”면서 “오랫동안 꾸준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GS리테일 임직원의 가족이나 고객, 가맹 경영주들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봉사활동 총 참여인원은 6,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하는 등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동종 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 시작한 것. 식품 기부활동은 취약계층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연간 5억원 수준이다. 박 부장은 “GS리테일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통 업계 기업 사회공헌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세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