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NS·댓글 AI 분석해보니…"박원순 후보 선호도 가장 높아"

지방선거봇 '로엘' 분석 결과







인공지능(AI) 지방선거봇 ‘로엘’ 분석 결과 서울시장 후보 중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문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자이냅스가 1일 공개한 분석 결과를 보면 박원순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48%로 집계됐다. 이어 김문수(자유한국당·18%), 안철수(바른미래당·14%), 김종민(정의당·9%), 신지예(녹색당·7%) 순이었다.

로엘은 자이냅스가 독자적인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기계 학습) 기법을 이용한 채팅로봇(챗봇)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기간 화제가 됐던 선거 전용 챗봇 ‘로즈’를 선보이기도 했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뉴스 기사 댓글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데이터 수집 기간은 지난달 5월 25일부터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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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중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로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꼽혔다. 이어 남경필(자유한국당·27%), 김영환(바른미래당·13%), 이홍우 (정의당·1%) 순서로 나타났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지방선거 주요 후보 선호도 예측 분석은 방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를 자동 수집을 통해 진행했다”면서 “수집된 문장은 자연어처리 기술을 이용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전 작업으로 각 문장과 문구에 1,000건을 직접 ‘긍정’과 ‘부정’을 적어 모든 SNS 데이터를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결과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지방선거봇’을 검색해 로엘을 친구추가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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