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는 재원문제를 먼저 파고 들었다. 재원마련에 대해 김 후보는 “‘착한은행을 만들거나 법적문제가 있다면 의료재단을 만들어 해결하겠다”며 “은행은 수수료와 이자를 병원이 내는 것이라 손실이 없고, 병원은 블록체인 등의 방법으로 손실을 내지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비용과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연정과제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 후보는 김 후보의 평화공단 공약을 치켜세우며 “북한의 우수한 IT인력 등을 DMZ불러 공동인프라를 갖춘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걸 만들어야 담대한 구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는 “(과거)판문점에 남북한 과학자들이 모이는 카이스트를 만들자고 평양에서 제안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우선 제조업을 살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가 결국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진료비 일부중 자기부담을 못해 죽어나가고 있는데 우선 진료를 받게 하는 데 의미를 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환 후보에게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에 대해서도물었다.
김 후보는 “처음부터 잘못된 정책이다보니 결국 조삼모사방식이 돼버렸다”며 “그러나 적절하게 올려야지 당장 1만원까지 바로 올려서는 기업과 현실을 고려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현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하는데 경제를 관념적으로 접근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정부가 경제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에 의료원 지원과 시설 확충 여부에 대한 김 후보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공공의료는 치료중심이 아니라 예방중심으로 생태환경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