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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토론회]김영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거짓이면 내가 교도소 간다"

이재명 "중세시대 마녀사냥이다"

경기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사진=MBC 화면 캡처경기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사진=MBC 화면 캡처



방송 3사(KBS, MBC, SBS)주최로 5일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여배우 스캔들’문제를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했다.


이날 토론회 초반 기조연설에서 김 후보는 “정책 토론에 성실히 임하겠다. 그러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토론만 할 수 없다. 이 후보가 저를 고발한다고 한다”면서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토론시간에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김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 문제가 근거가 있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짓말이 드러나면 후보 사퇴해야한다”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내가 교도소 가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여배우가 10년간 인격살인을 당한 것”이라며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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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후보도 이 후보를 향해 “여성에 대한 폭력이 있었다는 것인데, 장애인에 대한 폭력과 폭언과 네티즌에 대한 고소·고발 등 약한 사람을 억압하는 리더십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문제가 있다면 증거를 내야 한다.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라는 것은 중세시대 마녀사냥”이라며 “박근혜, 이명박 정부와 치열하게 누구보다 싸운 사람이고, 허위사실로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가짜뉴스 생산자를 고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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