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5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결혼을 안하더라도 아기를 갖고 싶었다”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에 난자를 15개 정도 냉동했다”고 공개했다. 함소원은 “35세 이상이면 고령 임신이라는데 걱정”이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함소원은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새댁으로, 남편이 18살 어리다. 올해로 1976년생인 함소원은 현재 한국 나이로 43세, 그의 남편인 진화는 1994년생으로 25세다.
채리나는 같은 날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냉동난자’를 언급했다. 채리나는 “보는 사람마다 얘기한다. 나이 많은 게 잘못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난 것 뿐인데, 나중에 늦어서 아기를 못 가질 수도 있으니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얼려 놓으라고 한다”며 “내가 요즘 냉동난자 홍보대사처럼 추천하고 다니는데, 정말 꼭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지난 2016년, 6살 연하의 야구선수 박용근과 결혼식을 올렸다. 채리나와 박용근의 나이는 각각 78년생과 84년생으로 41살과 35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21만9천11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35~37세를 전환점으로 난자를 보관해 배출하는 난소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35세를 전후로 난자나 배아의 냉동을 고려하는 추세다.
난자 냉동은 젊은 난자로 임신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냉동한 젊은 난자를 해동해 배아를 만들어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