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인 코넥스 기업은 올해 약 20여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받고 있는 코넥스 기업은 7곳이다. 하반기에도 최대 10개사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 중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긴 기업은 5개사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평균 8곳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한 데 비해 올해는 이전상장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올 초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덕분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 등 당국은 4월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요건 내 성장성 요건 등 규제를 완화해 이전상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