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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최태준, '매너+유머' 다 갖춘 완성형 남사친의 탄생

/사진=SBS/사진=SBS



배우 최태준이 완벽한 매너 스킬로 안방극장 여심을 훔쳤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최태준이 배우고 싶은 완벽한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정음 몰래 파티에 참석한 최태준은 깜짝 놀라게 해줄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뿜어내는 정음을 발견하곤 그 누구보다 신경 쓰며 마음을 풀어주는 데 나섰다.

최태준은 난감한 상황에 놓인 정음의 앞에 흑기사처럼 등장했는데, 훈남(남궁민 분)이 보고 있는 앞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정음을 살뜰히 챙겼다. 더불어 높은 굽을 신어 넘어질 뻔 한 정음을 자신에게 기대도록 하며, 팔짱을 거는 몸에 밴 매너 스킬로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최태준의 매너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파티 장을 떠나고 싶어 하는 정음의 행동을 곧바로 캐치하곤 “안되겠다. 우린 그냥 소주나 마시러 가자”고 한 것. 척하면 척 말하지 않아도 정음의 기분을 파악하고, 파티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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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짧은 치마를 입은 정음이 주저앉자,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무릎을 덮어주기도 했다. 그냥 던지는 듯한 말투와는 대비되는 다정한 행동은 매력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정음이 계속 신경 쓰였는지, 아예 허리에 외투를 묶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해 설렘 지수를 끌어 올렸다.

그런가 하면 최태준이 정음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요한 PPT자료를 집에다 놓고 온 최태준은 정음에게 SOS를 청했다. 자신의 부탁에 하던 일까지 멈추고 달려온 정음에게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주는 데 나섰다. 이 과정에서 최태준이 정음의 목선을 보고는 흔들리는 눈빛과 함께 귀까지 빨개지며 부끄러워했다. 정음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렇듯 정음에게 흔들리는 최태준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훈남정음’ 속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최태준 주연의 SBS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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