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멜라니아 여사, 한 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공개석상 모습 드러내

신장 수술을 받은 뒤 한 달 가까이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거의 한달 만인 6일(현지시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 본부를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0일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3명을 맞이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허리케인 상륙 시기를 앞두고 FEMA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 앞에 멜라니아 여사를 소개하며 “약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잘하고 있다.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한다. 여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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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14일 경미한 신장 질환으로 월터리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같은 날 19일 퇴원했으나 트위터를 통해 입·퇴원 소식을 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목격되지 않아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설부터 남편을 떠나 뉴욕으로 돌아갔다는 설까지 각종 설이 나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멜라니아 여사의 부재에 대한 언론을 겨냥 “너무나 불공정하고 악의적”이라고 비난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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