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동구 성내동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후 딸에게 전화해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119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아내는 당시 복부를 찔린 상태로 함께 발견됐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A씨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싸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