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베 "납치문제 해결 위해 북한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

7일(현지시각)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북·일이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납치 문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출처=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출처=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현지시간)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납치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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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지난달 1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일이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이(납치) 문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 개최를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일본인 납치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북일 정상회담 개최 요구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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