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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월 모의고사 분석] 반수 결심했다면 빠르게 전략 세워야




6월 7일(목) 전국적으로 59만 여명이 응시한 2019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실시되었다. 그 동안의 학습상태를 확인하고 이후의 수능대비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험인 만큼 정확한 분석을 통해서 수험생 자신의 현 위치에 맞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문에서 연계를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출제가 되었고, 학생들은 실제로 지문이 수월하게 읽혔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문제를 풀 때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독서 영역을 보면 융합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고 연계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출제되었지만 막상 문제에 지문의 내용을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독서(비문학)를 내용 중심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화작문과 문학은 연계를 활용해 공부하고 독서는 EBS 연계보다 기출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계산이 까다롭고, 복잡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킬러문항인 21,29,30번 문항은 오히려 기존의 난이도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으나, 다른 문항들이 어렵게 출제 되었다. 특히, 실험적인 문항들이 출제가 되었으므로 잘 알고 있던 개념들이라도 확장하여 학습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더불어 문제를 해석했더라도, 계산과정이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계산을 끝까지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기록하고 연산과정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발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실험적인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연산과정도 좀 더 복잡해지는 경향이 보인다. 오히려 21, 29, 30번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다른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것이 9월 모의고사나 수능에서도 적용될지 확신할 수가 없다.

수학 나형의 경우, 1번~18번까지는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어 유형별로 연습한다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19번~ 21번까지는 높은 수준의 문제를 출제하였지만 이전에 비하여 21번 미분의 수준이 약해진 반면 확률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단답형의 경우도 28번까지는 유형별 학습으로 대비가 가능한 수준의 문항이 나왔다. 이번 시험은 이전과 다르게 30번 보다는 29번에서 오히려 좀 더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다. 수2의 함수를 이용한 고난도 문제를 출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함수의 활용을 이용한 문제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는 전년도 수능과 평가원모의고사에 비교해 어려웠다. 지문의 내용이 길고 해석에 애를 먹을 만한 문장도 상당수 실렸고 추상적인 지문이 많아서 대다수의 독해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더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상대평가 보다 1등급 장벽은 낮아졌다고 하지만 이번 시험만큼은 그렇게 말할 수 없다. 이번 모의고사는 학생들이 평소에도 가장 어렵게 느끼는 순서·빈칸을 추론하는 문항(33, 34, 37번 문항)이 모두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생각했던 주제, 제목, 주장, 요지를 찾는 대의관련 문제 또한 결코 만만하게 나오질 않았다. 또 어휘의 함축적 의미를 파악하는 신유형(28번, 42번)도 낯설어 껄끄럽게 느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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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자체의 변화도 있었지만, 적지 않은 지문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낯설고 이해되지 않는 추상적인 내용이 많았다. 학생들은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남은 시간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정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2019 수능까지 약 5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시험에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수험생들은 자칫하면 슬럼프에 빠질 우려가 있다. 특히 한 번의 실패로 재도전을 하고 있는 재수생과, 학업과 수능을 병행하는 반수생들은 그 허탈함이 더욱 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냉정히 분석하고 자신의 약점을 찾아 최대한 보강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면 빠른 시일 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반수는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를 철저히 차단하고 생활 편의성을 높여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학생 전문 한샘여학생기숙학원에서는 다가오는 24일, 2019 재수반수반을 개강하여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최적의 반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EBS,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대성마이맥 등의 유명 강사들이 출강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며, 열정적인 국영수 전임 강사진은 24시간 학원에 상주하여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관리를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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