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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이슈메이커 딸 부담?..“어깨가 무겁다 못해 찢어질 것 같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의 주인공 배우 김부선의 딸 배우 이미소가 화제다.

9일 주간동아는 김부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김부선은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냐”며 딸(배우 이미소)에 대한 미안함과 소송 부담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부선, 이미소 모녀김부선, 이미소 모녀



이에 이미소가 엄마 김부선과 같은 연극에 출연한 이력이 화제가 다시금 화제다.

2015년, 이미소는 조재현, 김태훈, 안석환, 류덕환, 서영주 등과 함께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했다. 그는 극중 노출을 해야 하는 여주인공 질 메이슨 역으로 나섰다. 1985년 당시 김부선이 질 메이슨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서 그는 ”공교롭게 같은 배역을 맡게 됐다“며 ”2015년 팜플렛을 봤는데 어머니 사진이 있더라. 좀 더 마음이 무거운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부선의 딸로 같은 작품, 같은 역할을 맡아 배우로 나서는 것에 대해, ”어깨가 무겁다 못해 찢어질 것 같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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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소는 ”‘에쿠우스’ 오디션 제안을 받았는데 노출이 있다고 거절했던 것을 말씀드렸더니 엄청 속상해하셨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며 “엄마가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딸은 이유없이 놀림거리가 됐고,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미소는 그 누구보다 독립적인 배우로 성장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는 방송에서 “김부선의 딸이란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니는 게 싫었는데 요즘은 ‘배우 이미소’ 라는 말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와 이 후보가 교제했다는 의혹은 2010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후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나오면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등이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 논란을 집요하게 파고 있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측은 “이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가 9개월간 밀회했다”고 연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김부선은 매체와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3개월만에 SNS에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블로그의 글을 함께 링크했다. 김부선의 활동 재개와 함께 이미소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주목 받았다. 과거 김부선이 공개했던 딸 이미소의 손편지 내용엔 “남녀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라는 당부가 담겼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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