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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많이 묵었다...이제 무대에서 내려가야"

형수욕설 논란 이재명 비난

洪 "지선판세 한국당 우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 독려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 독려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형수 쌍욕에 이어 친형 강제 정신병원 입원, 여배우와 15개월 무상불륜을 보면서도 이재명을 경기지사로 찍어준다면 이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구나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는 파렴치를 보노라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라며 “지도자가 잘못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지도자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의 승패를 떠나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꼭 밝혀 파렴치한이 정치판에 발붙일 수 없게 조치를 반드시 취하겠다”며 “어제 이 후보의 본거지 성남 유세가 운동원만 있고 청중이 없는 썰렁한 유세였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후보는) 이제 그만 코미디 대행진을 그만하고 무대를 내려가십시오. 그만하면 많이 묵었습니다”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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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6·13지방선거의 판세도 자당인 한국당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9일) 가본 부산 민심은 표면상 여론조사는 민주당, 바닥 민심은 한국당이었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민생 파탄을 우려했고,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부산 등 이번 선거기간 중 내가 방문했던 지역의 대부분이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책을 바꾸려면 국민이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이번 선거는 민생선거이지 북풍 선거는 아니다”라며 “북풍은 저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민생으로 승부한다. 2번 찍어 두 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보수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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