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SE★TV] 종영 '스푸파' 백종원, 하얼빈 완전 정복 #꿔바로우#내장볶음#등뼈찜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이 하얼빈에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마지막 먹방을 선보였다.

11일 밤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마지막회에서는 중국 하얼빈에 간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야시장을 찾은 백종원은 찐 가지 위에 당면과 튀긴 마늘을 올린 가지구이를 맛 봤다. 이어 그는 인기메뉴 중 하나인 냉면 구이를 주문했다. “신선한 맛이다.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다”고 칭찬한 백종원은 “동북에 왔으면 옥수수를 꼭 먹어야 한다”며 옥수수 튀김 먹방까지 선보였다.

다음 날 백종원은 두부 요리를 먹기 위해 움직였다. 소고기 두부탕과 건두부 무침을 시킨 백종원은 “잘 끓인 설렁탕에 두부를 넣은 맛이다. 우리 나라 두부에 비해 살짝 눌은 향이 난다”며 “건두부는 수분이 많이 날아가서 고소하다”고 평했다.


저녁에는 꿔바로우를 가장 먼저 개발한 곳에 찾아갔다. 고기를 세 번 튀겨낸 꿔바로우를 시식한 백종원은 “속은 촉촉, 쫄깃하고 겉은 바삭하다”며 “찹쌀 탕수육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찹쌀 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바삭함을 유지하려면 전분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어 백종원은 “하얼빈은 19세기 초반 어촌마을이었다. 러시아 철도 기지가 건설되면서 동북지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문화가 섞여 이국적인 도시로 발전했다. 많은 외국 사람들의 식사를 접대하기 위해 만든 것이 꿔바로우”라고 전했다.

또 백종원은 하루에 두 접시만 판다는 내장볶음을 시식했다. 그는 “나처럼 볶음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이것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백종원은 100년 전통의 만두가게를 찾아 두부 만두, 갈비 만두 등을 시식한데 이어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으로 찾아가 장조림 구이와 백김치세트를 맛봤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통뼈찜과 잉어 생선찜이었다. 통뼈찜을 입으로 뜯으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인 백종원은 “연한 간장에 삶은 장조림 같다. 하얼빈은 겨울에 날이 춥기 때문에 푹 끓인 고기들이 많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잉어 생선찜 역시 “당면에 생선과 양념 맛이 배어서 더 맛있다”고 만족해했다.

이하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