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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朴 7년 바꾸고 文 독선 막자” 마지막 호소

安 향해 “소멸할 당·후보는 대안 안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



김문수(사진)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전날인 12일 “박원순 서울 7년을 바꾸고,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막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모아서 서울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하며 그의 실책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교통대란, 주택 대란, 미세먼지 지옥을 7년 동안 수수방관해서 악화시킨 시장, 시민단체의 허수아비가 된 시장, 심지어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장에게 4년 더 서울을 맡길 수는 없다”며 “파산상태, 빚덩이 후보에게 서울살림을 더는 맡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가 서울시장을 뽑는 의미를 넘어 정부 견제의 상징성이 크다는 점도 재차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일방 독주를 막기 위해 한국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민생경제가 파탄지경”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친 귀족노조 경제 실책을 견제하고, 심판해서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말고 어느 정당이 시장경제의 자유, 기업할 자유,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까지 후보 단일화 논의가 오갔던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는 “이합집산으로 탄생한 정당, 곧 분열하고, 소멸할 정당과 후보가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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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서울 시민 여러분을 섬기겠다”며 “내일 투표소에 나와서 한국당과 김문수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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