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백화점, 매출 성장 기대감-이베스트

현대백화점(069960)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본업 개선과 함께 면세점 기대감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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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부가세 환입 효과 제외 시 5.1% 증가했다”며 “기존 점포 신장률이 회복, 고소득층의 소비가 개선, 명품과 리빙 등 카테고리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통상 광고판촉 및 사은행사가 하반기에 집중돼있어 실적 개선폭은 하반기에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1월 오픈하는 면세점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본업 회복과 함께 면세점 업황 호조에 따른 출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12개월 선행 기준 9.3배에 거래되고 있어 업종 내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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