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강욱 대전고검장 사의…檢 고위급 인사 앞두고 물갈이 관측

김강욱(사법연수원 19기) 대전고검장이 12일 사의를 표했다. 검찰이 오는 20일께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를 앞두고 있어 법조계 안팎에서는 앞으로 이른바 ‘교통정리’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랑하는 검찰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의를 밝혔다. 그는 “1990년 검사로 임관돼 28년 4개월 동안 근무했다”며 “청춘의 전부를 쏟아부은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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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서는 김 고검장을 시작으로 사직하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을 중심으로 한 검찰 인사가 예정돼 있어서다. 차기 검사장 후보군에 오른 것은 연수원 24~25기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정기인사가 단행된 지난해 7월에는 12명이 검사장 자리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6~8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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