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원40전 오른 1,081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1.75∼2.00%로 올렸다. 석 달 만에 0.25%포인트가 또 오른 것이다. 올해 총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도 기존의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됐다. 북미 정상회담엥에서 비핵화 시간표가 제시되지 못하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 거론된 점도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FOMC 결과가 예상된데다 신흥국에 비해 한국의 경제체력이 양호한 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