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배현진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백지연을 동경했다”고 밝히며, “2008년 MBC에 입사하기 전까지 7번 정도 떨어졌다. 그때마다 자존감이 무너져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배현진은 “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뉴스를 보는데, 대한민국 최초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인 백지연 전 아나운서가 나왔다. 그때 부모님이 백지연 아나운서를 보고 ‘카리스마 있고 멋지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이후 계속 뉴스데스크 앵커를 동경하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자유한국당에 몸을 담은 배현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송파을에 야심 차게 출사표를 내밀었지만 낙선됐다. 개표결과 송파을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4%로 당선이 확정됐고, 뒤를 이은 배 후보는 득표율 29.6%에 그쳤다.
낙선이 확정되자 배 후보는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험은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