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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북미 유해송환 합의에 턴어라운드 계기될 것” -키움증권

디엔에이링크(127120)가 북미정상회담서 미군 유해 복구 및 송환 합의에 따라 유해 식별 기술력이 부각되며 실적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1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복구와 송환 합의가 있었다”며 “14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서도 한국전쟁 당시 미군 및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군의 유해복구에 이어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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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세계최초 SNP(단일염기성다형성 대조) 기반 개인식별 DNA칩을 활용해 유해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제주 4.3사건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며 ”SNP 기반 기술력이 입증됐기 때문에 향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식별 사업에도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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