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국무부 “공동성명은 CVID의 시작…한미훈련중단은 선의에서”

"비핵화 약속 확보·협력 관계 구축…이번 회담 목표 달성"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북한을 비핵화(CVID)하는 과정의 시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4일(현지시간)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목표를 달성했다.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확보했으며 북한과의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이슈를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했다며 “이는 CVID 절차의 시작으로 이에 못 미치는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는 마침내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위치를 정상화하는 데 돕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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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해선 “선의를 보이는 차원에서 미국은 생산적인 대화가 지속되는 한 한국과의 ‘워 게임’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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