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조선 3사와 건조계약체결의향서(LOI)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지동 사옥에서 각각 개최된 신조 컨테이너선 LOI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조선사들과 선박 건조를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진행 후 빠른 시일 내에 선박 발주를 위한 건조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2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7척은 대우조선해양, 5척은 삼성중공업에 건조를 맡긴다. 1만4,000TEU급 8척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