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국제유가 급락…WTI 배럴당 65달러로 '미끄럼'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83달러) 떨어진 65.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29%(2.50달러) 하락한 73.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기존 감산합의를 완화하며 증산 가능성을 재차 거론하면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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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셰일유전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셰일유전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난 후 “양국은 원칙적으로 점진적인 증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인 러시아 등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존 감산합의 완화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29.80달러 떨어진 1,278.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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