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정준영 PD의 막내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데프콘-조보아가 스타와 팬으로 짜릿한 만남을 가졌다.
그동안 데프콘은 조보아의 열혈 팬 인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정준영은 그런 데프콘을 위해 스타와의 브런치를 기획했고 조보아를 초대한 것.
조보아의 등장에 놀란 데프콘은 “안 먹어도 배부르다”며 즐거워했고, 조보아는 “팬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잔뜩 긴장한 듯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데프콘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멤버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의 브런치를 지켜보던 정준영 PD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는 데프콘에게 “눈치도 없고 경험도 없고”라며 폭발했고, 김준호 또한 둘만의 만남 대신 먹방을 찍는 데프콘의 모습에 급기야 “그만 좀 먹으라”며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상형 월드컵에서 조보아는 이상형을 조인성으로 꼽았고 차태현의 즉석 전화 연결로 통화를 하게 됐다. 조인성은 “감사하다. 같은 조 씨라서 뽑아주신 것 같다. 저도 응원할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