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콜라로프의 프리킥 득점을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마르코스 우라냐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코스타리카는 전반 히안카를로스 곤살레스의 연속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전반전 점유율이 62%에 이를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을 하지 못하다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따냈다. 콜라로프는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세르비아는 승점 3을 얻어 조 1위에 올랐고,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 강호를 잇달아 꺾고 8강까지 진출했던 코스타리카는 조 4위에 머물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