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웨이 "필터·직수형 정수기 장점만 모았죠"

전략상품 '시루직수 정수기' 출시




코웨이(021240)가 기존에 수조를 사용했던 정수기 방식에 직수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전략상품 ‘시루직수 정수기(CHP/CP-7300R)’를 선보였다.

코웨이는 시루직수 정수기의 직수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시루(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필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CIROO 2.0 필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루(CIROO) 2.0 필터는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한 필터다. 이 필터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 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를 활용했다. 또한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렸으며 정수량은 30배를 높여 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다.


코웨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정수기의 필터 성능과 직수 구조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RO 멤브레인 필터는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거르는 특성상 시간당 정수 용량이 작아 수조에 물을 받아 사용한다. 하지만 이번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한 정수기라면 수조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수 방식을 구현했다.

관련기사



시루직수 정수기는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고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비움 모드’를 탑재해 완벽한 직수를 구현했다. 보통 직수 정수기는 필터와 추출구 사이를 연결하는 관 안에 물이 남기 때문에 관 안에 머물러 있는 일정량의 물을 마신 후에야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또 ‘자동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잔수를 스스로 배출해 깨끗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위생성도 강화했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투명 분리형 파우셋’을 탑재해 추출구의 오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분리 후 손쉽게 세척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위생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물이 지나가는 유로와 파우셋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3단 맞춤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과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정량 추출 기능’을 이용해 반 컵(120ml), 한 컵(250ml), 두 컵(500ml) 중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의 물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시루직수 정수기는 직수형을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필터 성능이 떨어지고 성능이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선택하면 직수를 포기해야 했던 고객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시루직수 정수기의 등장이 기존 정수기 시장에서 큰 지각 변동으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렌탈로 구매 시 월 4만7,000원(렌탈등록비 10만원 기준)이며 일시불은 220만 원이다. 온수 기능을 제외한 모델은 렌탈로 구매 시 월 4만3,000원(렌탈등록비 10만원 기준)이다. 코웨이는 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월 렌탈료 9,100원을 정액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6~7월에 제품을 구매하는 신규고객에게는 정액 할인과 함께 6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