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첫 추경 ‘청년 일자리 창출’ 초점 편성

노동 부문 29개 사업 146억원 등 3,171억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

충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3,171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충남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6조6,477억원에서 6조9,648억원으로 4.8% 늘게 된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 지방세 관련 법정 경비인 일반조정교부금 466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원, 노후 컴퓨터 교체 부족분 5억원, 재난안전 통합 무선방송 설치 5억원 등이다.

공공질서·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문화대학 운영 1억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 13억원, 우수 저류시설 설치 33억원 등을 계상했다.

교육 분야는 2017년 지방세 정산분으로 교육재정교부금 61억원, 지방교육세 298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문화 예술행사 지원 부족분 5억원,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부족분 12억원, 개방형 다목적 학교 체육관 건립 24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8억원, 충남도서관 운영비 부족분 2억원 등을 증액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어린이 건강영향 조사 3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51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13억원,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59억원,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 36억원, 도립공원 관리인 인건비 부족분 1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생계급여 10억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차량 지원 3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0억원, 어린이집 확충 1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8억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부족분 12억원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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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동 부문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정부 추경안 29개 사업 146억원과 클린 농어촌 프로젝트 5억원, 일자리 대책 강화 10억원, 충남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10억원 등을 계상했다.

보건 분야는 산후조리도우미 지원 사업 13억원,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지원 5억원, 치매 안심센터 기능보강 5억원, 도립요양병원 공공사업 운영지원 2억원 등이 증가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 35억원, 경제 협력권산업 육성사업 12억원, 외국인투자유치보조금 17억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투자촉진 한시지원 41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자금 이자보전 30억원 등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지방하천 정비 187억원, 농공단지 조성 21억원, 중교천 쌈지주차장 조성 10억원, 스마트 통합플랫폼 구축 6억원 등을 늘렸다.

과학기술 분야는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충전소) 지급 6억원,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 사업 3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5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추경에 적극 대응하고 충남도 자체 일자리 사업과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등 건전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추경 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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