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 출범

조정식 상임위원장 등 국회의원 등 전문가 20명 참여 …내달 30일까지 운영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수원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원 16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이날 현판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갖고 다음 달 30일까지 가동될 인수위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경기도가 일조하겠다”며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력 체계 갖춰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는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들이 권한을 위임해준 국민의 대리인이다”며 “주어진 권한과 예산, 그리고 경기도의 잠재력과 기회가 오로지 도민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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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수위원들에게 “올해로 경기 정명 천 년인 지금, 경기도의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한다는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인수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시흥 출신 4선 국회의원인 조정식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기도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느꼈다”며 “인구 1,300만 명의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그 규모에 걸맞은 위상과 자부심,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혁신적으로 새로운 경기도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기획운영·기획재정·안전행정·경제환경·문화복지·농정건설·교육여성 등 7개 분과와 평화통일특구·새로운경기·교통대책·4차산 업혁명·평화경제·평화안보 등 6개 특위를 구성돼 도의 핵심 현안을 중점 점검한다. 또 시민참여위원회도 꾸려 도민의 도정 참여를 확대한다.

인수위원은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가천대 부총장인 이한주 공동위원장, 정성호(국회의원) 부위원장 등 모두 11명의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변호사 등 20명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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