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와 ‘밥블레스유’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황인영 PD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김숙은 “저희는 원래도 가끔 밥을 먹는 사이다. 그런데 굉장히 독특했다. 밥을 네 시간씩 먹더라. 점심을 먹는데 저녁이 됐고 저녁을 먹는데 야식이 됐다. 언니들이랑 식사를 하면 왜 안 끝날까 고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돈을 벌고 나니 언니들이 밥을 사라고 하시더라. 이렇게 넷이서 뷔페가서 밥을 먹었다. 의상이 따로 있더라. 고무줄 치마에 스포츠브라를 하고 왔다. 밥을 먹고 직원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표정이 되게 행복해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이 일하시는 작가님이 방송을 해보면 어떨까 제안하셨다. 기본적으로 밥을 네 시간 먹는데 많은 고민 상담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꾸미지 않고 너무 자연스럽다. 첫 녹화를 했는데 녹화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밥블레스유’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올리브 채널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준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