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현진 전 재산 3391만원 흙수저..그럴 리가? “부유한 적 없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 재산이 공개 내역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달 26일부터 공개한 배 후보의 신고 재산은 총 3391만1000원이었다. 선거 기간 배현진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흙수저’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배현진 SNS배현진 SNS



배 후보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1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아버지는 경기도 의정부에 500만원 전세권을, 어머니는 경기도 부천에 4107만원의 전세권을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 된 예금액은 4953만6000원이었다.

배현진 후보는 지난달 11일 한 매체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으며 공중파 아나운서 시험 7번의 낙방 끝에 2008년 11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체 인터뷰에서 “나는 부유한 적이 없다. 보통수준이거나 그 보다 적었다”고 전하기도.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다시 한번 배현진 후보의 재산내역을 다뤘다. 정선희는 “배현진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하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며 “출마 과정에서 공개된 재산이 화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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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예부기자는 “보고도 내 눈을 몇 번이나 의심했다. 부모 재산 합쳐도 3,391만 원이었기 때문” 이라며 “1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오피스텔이 있으나 그 금액보다도 웃도는 채무가 있었다”며 그 내역으로 “은행 대출금, 전세 보증금, 자동차 리스 잔여금 등 약 1억 8천만 원 가량” 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기진은 “나도 그렇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배현진은 재벌집 딸, 장관 딸,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정치인 딸인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현진은 2008년 MBC에 공채로 입사해 2010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뉴스데스크’를 약 7년간 진행했다.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자유한국당에 몸을 담은 배현진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송파을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배현진은 서울 송파을 선거에서 29.6%의 지지율을 차지하며 54.4%를 기록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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