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18일 하루 10년 국채선물 거래 22조원 육박 ‘사상 최고’

한국거래소는 18일 10년 만기 국채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의 거래대금은 총 21조9,900억원, 거래량은 18만2,69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최고치(2016년 9월19일)인 21조8,000억원, 16만5,683건를 웃도는 수치다.


거래소 측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부각해 국채선물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3년 국채선물의 가격은 5틱(0.05%), 10년은 27틱(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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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측은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된 탓도 있다”며 “최종거래일(6.19일)을 하루 앞두고 롤오버를 위해 6만여 개의 스프레드 거래가 이날 집중 유입된 영향 역시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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