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롯데백화점이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전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행사 마진도 최소화했다.
롯데백화점 식품팀 소속 바이어들은 이번 전통시장 상생 상품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개월 간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찾아 경쟁력 있는 먹거리 상품을 발굴했다. 이번 본점 행사의 대표적인 참여업체로는 생활의 달인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왕중왕 자리에 올랐던 남대문 시장의 ‘김진호 달인호떡’, 남대문시장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온 ‘중앙 왕족발’, 1988년부터 이어온 중부시장 맛집 ‘큰집 떡집’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상생 상품전’을 연 2회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 중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상품은 향후 백화점 입점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