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민국창업대상-국무총리상] 카페24, 쇼핑몰 솔루션 원스톱 지원...온라인 쇼핑몰 150만개 산파역

광고·결제·배송 등 한곳서 가능

기존 대형 중개플랫폼 구조 탈피

특색 있는 전문쇼핑몰 탄생 도와

해외진출 브랜드 연 75% 늘기도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재석 카페24 대표


카페24 직원들이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쇼핑몰 운영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카페24 직원들이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쇼핑몰 운영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쇼핑몰 솔루션에서부터 광고·마케팅, 호스팅 인프라 등 쇼핑몰 구축과 운영에 필수적인 토대를 지원하며 결제시스템, 물류·배송, 고객 응대 등 제반 서비스도 카페24 플랫폼 한 곳에서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쇼핑몰 솔루션을 지원한 덕분에 카페24는 국내 온라인 비즈니스 산업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자신만의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현저히 낮췄고, 누구나 온라인 시장에서 자신의 창의를 펼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카페24를 통해 탄생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수는 약 150만개. 대부분 패션, 화장품, 액세서리 등 K-스타일 상품을 전문화해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이 같은 전문 쇼핑몰은 기존 오픈마켓이나 종합 쇼핑몰 등 대형 중개플랫폼 중심의 제한적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있다. 카페24로 인해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대형 중개플랫폼에서 벗어나 각각의 특색과 경쟁력을 보유한 수많은 전문 쇼핑몰이 탄생했으며 이로 인해 제조업부터 배송·물류, 온라인 광고 시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까지 창출된 셈이다.

카페24는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언어나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환경에 대해 알기 어려운 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총 7가지 언어권 쇼핑몰 구축과 각 언어권에 특화된 마케팅, 결제, 배송, 고객응대(CS) 서비스, 비즈니스 효율을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제공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설립한 현지 거점과 전자상거래 관련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자들이 현지 시장에 더욱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카페24를 통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연평균 약 75%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해외에서 발생시키는 거래액도 연평균 약 46%씩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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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일본 시장 솔루션 직접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자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페24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미주와 동남아시아 사업자는 물론 전 세계 사업자들의 성공을 지원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운영자와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정보보호관리체계인 ISMS인증을 획득해 체계적인 정보보호 체계 구축, 모든 정보관리에 대해 안정과 신뢰를 추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건전한 전자상거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불건전 사이트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온라인 쇼핑문화 조성을 위해 ‘쇼핑몰 운영자 수칙 10계명’을 만들고 쇼핑몰 운영자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자상거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윤리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시행했다.

임직원 교육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사내교육을 실행한다. 수시로 기능·정기 교육을 시행하며, 개발에 관심이 있는 비개발직군 임직원에게도 전문적인 개발교육을 지원해 역량 강화를 돕는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나이나 입사 년도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님’으로 호칭하면서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는 상호협의와 의견 조율이 가능해 빠른 변화에 대처해 나가야 하는 IT 기업으로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해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실현,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레저휴가’로 지정하고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레저휴가를 이용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과 재충전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 직원들 만족도가 높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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