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오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는 이날 잠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남해안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0일 새벽까지)은 제주도가 20~60mm, 전남·경남남해안이 5~20mm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일 오후 잠시 물러났던 장마전선은 금요일 다시 제주도까지 북상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해안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장마도 온난화로 과거와 달리 짧은 기간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제주 20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제주 24도 등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지만 충북과 전북은 대기 정체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농도를 보일 수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