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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日 고급 소고기 '와규' 무한리필...해변 경치 즐기며 뷔페 식사도

■일본 미야자키 맛집

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아파스’.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아파스’.




해변을 바라보며 뷔페를 즐기는 ‘데몬 데 마루셰’.해변을 바라보며 뷔페를 즐기는 ‘데몬 데 마루셰’.


일본의 모든 지역이 그렇듯 미야자키에도 황홀한 맛으로 여행객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 식당이 많다.


먼저 미야자키는 일본 현지의 마블링이 우수한 고급 소고기를 일컫는 ‘와규’로 특히 유명하다. 미야자키 지역의 소고기를 뜻하는 ‘미야자키규’는 5년마다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와규올림픽’에서 세 번 연속 우승(품질 부문)을 차지했다고 한다. 미야자키의 대표적인 와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은 시내 중심가인 미야자키현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아파스’라는 식당이다. 아파스는 매우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육류를 맛볼 수 있어 젊은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식당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것은 무제한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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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6,000엔, 여자는 5,500엔만 내면 와규와 돼지고기·닭고기·소시지는 물론 맥주까지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다.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미역국과 함께 하얀 쌀밥도 공짜로 나온다. 다만 식당 이용은 2시간만 가능하며 테이블 착석 후 1시간30분이 지난 다음에는 주문할 수 없다.

아오시마 해변 인근에는 바다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뷔페 레스토랑인 ‘데몬 데 마루셰’가 있다. 싱싱한 해산물과 초밥, 바삭바삭한 닭튀김과 오징어 파스타 등 음식 종류가 호텔 못지않게 다양하며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도 있다. 성인 기준 가격은 1,620엔인데 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려면 200엔을 추가로 내면 된다. 런치 뷔페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11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다. 레스토랑 바로 옆에는 예쁜 액세서리와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다. /글·사진(일본 미야자키)=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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