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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귀환에 코스피 반등…1.02% 상승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에도 외국인 저가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 상승한 2,363.91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나 오후부터 상승 폭을 키웠다. 이 날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1억원 1,14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1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고전하던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04% 오른 840.17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58%), 전기가스업(-0.03%), 보험(-1.44%), 서비스업(-0.03%)만 하락하고 나머지 전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의약품 업종은 4.9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섬유의복(2.66%), 건설업(2.68%), 은행(3.09%)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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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 3차 심의가 진행되면서 기대에 10.24%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장 마감 직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13년 만에 상향 조정했으나 상승·하락 없이 전일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 분쟁에 실적 우려까지 겹친 현대차(005380)는 1.52% 하락했다. 중국의 자동차 관세 보복 우려가 커지면서 현대위아(011210),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1.23%, 0.90%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0원 내린 1,105.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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