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국내외 임상 등 재원확보와 함께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275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오는 26일 발행하고, 내달 9일로 예정된 엔케이맥스의 약 27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에이티젠의 엔케이맥스 지분율은 약 34%에서 약 40%로 증가할 전망이다.
엔케이맥스는 앞서 지난 3월말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해 키움중권-프렌드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키움증권으로부터 9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엔케이맥스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향후 한국과 미국에서의 진행하는 임상과 면역세포치료제 배양 자동화 설비 구축 등에 필요한 재원이 모두 확보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2022년까지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의약품 허가 취득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7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퍼NK 자가 면역세포 치료제(Autologous)의 임상 1/2상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8월 코넥스 상장 예정이다.
박상우 에이티젠·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엔케이맥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슈퍼NK 면역항암제 임상과 NK세포 배양 자동화 생산 시스템 개발에 만전을 가할 예정”이라며 “엔케이맥스 코넥스 상장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