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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국제유가, 증산 앞두고 지난주 5.75%↑

지난주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 증산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주간 기준 배럴당 5.75%(3.73달러) 상승한 68.58달러에 마감했다. OPEC과 비회원 산유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음달부터 산유량을 일평균 100만배럴 늘리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이라크에 따르면 실질적인 증산 규모는 일평균 77만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주간 기준 온스당 0.61%(7.8달러) 하락한 1,270.7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됐지만 금의 상승 폭이 작아 투자자들이 아직 하락에 베팅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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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톤당 3.29%(231달러) 하락한 6,78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중국 무역전쟁 우려에 전기동 가격이 압박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셀당 1.24%(4.75센트) 하락한 378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9월물은 부셀당 1.8%(9.25센트) 내린 504.25센트에, 대두 11월물은 부셀당 1.53%(14.25센트) 하락한 916.25센트에 마감했다. 미국의 옥수수는 추수 지역에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공급과다 우려에 압박을 받았다. 대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난 19일에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추락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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