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덕도 신공항’ 논란..노골적 TK 죽이기 반발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가 공약대로 김해 신공항 계획을 중단하고 가덕도에 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에서는 오 당선자 등이 영남 내 갈등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야당 측은 이미 정리된 사안을 재론하는 것은 노골적인 TK (대구·경북)죽이기라며 반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사진=연합뉴스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사진=연합뉴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기존의 김해 공항 확장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김해 신공항이 정부 내 의사 결정을 거쳐 추진되는 만큼 공항 위치를 바꾸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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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6년 6월 동남권 신공항을 짓기로 하고 가덕도와 밀양 두 곳 중에서 입지를 고심하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 즉 김해 신공항 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작년 8월 김해 신공항 건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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