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업체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 푸둥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웨이는 경쟁사(노키아·에릭슨)의 1.5배를 웃도는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전시회부터 기조연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하며, 이번 전시기간 동안 통신사와 파트너사 및 업계 주요인사들과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길’을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시나리오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MWC 상하이’가 상용화를 눈앞에 둔 5세대 이동통신(5G)에 중점을 두는 만큼, 화웨이 역시 5G를 기반으로 모든 개인과 가정, 조직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가능성에 현실로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
화웨이는 MWC 상하이에서 업계 최초로 5G 상용 제품의 엔드투엔드 제품군, 5G 쇼케이스 서비스 경험을 선보인다. 자율주행차, 무선 의료용 로봇, 클라우드 AR, 클라우드 VR 및 클라우드 PC 등 주요 5G 활용 사례와 한 개의 네트워크로 5G 뿐만 아니라 기존 2G, 3G, 4G까지 모두 지원하는 새로운 엔드투엔드 제품 ‘싱글랜 프로’가 이번에 전시된다. 특히 ‘싱글랜프로’를 활용하면 통신사는 1개의 네트워크로도 효과적인 네트워크 운영관리,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화웨이 임원 및 기술 전문가 14명은 MWC 상하이에서 연결된 세상, 주파수 정책, 5G, IoT, AI, 광대역, ‘인클루시브 금융’, 디지털 격차, 뛰어난 마케팅 등 다양한 기술적 주제에 대한 연설에 나선다. 이들은 기조연설 발표와 간담회 참석뿐만 아니라 업계 주요 인물들과 디지털 시대의 산업 발전, 비즈니스 관행 및 기업 책임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눈다.
화웨이 부스는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N3관과 N5관에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carrier.huawei.com/en/events/mwcs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웨이는 5G, LTE 기반 인프라 네트워크,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네트워크경험지수(NEI)’ 및 ‘소프트웨어정의보안(SDSec)’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통신사 및 파트너와 5건의 회담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상하이=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