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으로 DJ 자리를 비웠던 지석진이 일주일 만에 복귀했다.
28일 지석진은 부친상을 당한 지 일주일 만에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DJ로 돌아왔다.
지석진은 두데 시작부터 그동안 스페셜DJ로 흔쾌히 자리를 지켜준 김신영, 김현철, 윤정수, 박지선, 문지애, 김종국, 하하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자신의 빈자리를 지켜준 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틀 내내 빈소 지켜준 재석이도 너무나 고맙고, 마지막까지 함께한 용만이 형, 수홍이도 너무 감사하다. 너무 받기만 한 것 같아 감동”이라며 “말로 얼만큼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여러분들의 문자가 가슴에 꽂히더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파업 후 복귀 때는 첫눈을 가지고 오더니 이번에는 독일전 승리를 갖고 오셨다”고 반겼고 지석진은 “이런 분들은 작가를 하셔야 한다”고 화답했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낮 2시부터 4시 사이에 MBC FM4U (91.9MHz)을 통해, 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MBC Mini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