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4분기에 중국 등 신흥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2·4분기보다 20.3% 증가한 1,329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2,625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4∼5월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은 4만3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3% 증가했고, 2분기 누적으로는 78.6% 증가한 5만8,000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 추정치는 17만3,000대로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며 “중대형 장비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액과 이익개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4분기 73대 27이었던 미니·소형 대 중대형 장비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60대 40으로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했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중국 굴삭기 판매와 양호한 2·4분기 실적 등을 고려하면 최근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