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6석 정의당 지지율, 112석 한국당 턱밑 추격

한국갤럽 여론조사서 지지율 9% 역대 최고…한국당과 1%p 차

文대통령 지지율 2%p 하락한 73%

노회찬(오른쪽 두번째)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노회찬(오른쪽 두번째)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당이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유한국당을 1%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정의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2% 포인트(p) 상승한 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당은 1%p 내린 10%로 집계돼 112석의 제1야당이 6석의 정의당에 지지율을 위협받는 상황이 연출됐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계파 갈등으로 수렁에 빠진 한국당과 달리 정의당은 최저임금을 비롯한 노동·경제 이슈에서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1%p 내린 52%, 바른미래당은 5%(-1%p), 민주평화당은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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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p 떨어진 7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26%), ‘외교 잘함’(16%), ‘대북 정책·안보’(14%) 순이었고,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과도한 복지’(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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